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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피부 타입 중 나는 어떤 피부일까?

수연아아 2021. 5. 15. 16:07

피부 유형이 7가지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보통은 건성/지성/복합성 3가지로 알고 계실텐데요. 그렇다면 7가지 피부 유형을 함께 알아 볼까요?

중성피부는 피부의 모든 생리 기능이 원활하게 작용하는 정상적인 피부을 가리킵니다. 땀과 피지의 분비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혈액 순환이 잘 되어 피부 색이 칙칙하지 않으며, 수분 함량이 적당하여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는 항상 외부적 요인, 정서적인 요인, 기후와 같은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아무리 좋은 피부도 환경의 변화나 건강 상태에 따라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건성피부는 수분과 피지 분비의 부족으로 인하여 피부의 표면이 메마르고 거칠어 보이며 모공이 섬세하고 표피가 얇아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피부 표면의 수분 함유량이 적어지므로 잔주름이 생기고 화장이 들떠 보입니다. 이런 피부는 세안 시 유분이나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방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세안제 선택이 중요하고, 보습제를 적절히 사용하여 수분이 알맞게 유지되도록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지성피부는 피지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과다 분비되어 피부가 번들거리고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며, 중성피부와 건성피부에 비해 더러움에 오염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여드름이나 기타 감염성 피부질환이 쉽게 유발됩니다.

민감성피부는 약한 물리적 자극, 예를 들어 얼굴에 직접 손을 대는 동작 또는 마사지 만으로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어떤 특정 성분(알코올, 향취, 기타 화학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홍반, 발진, 구진 등이 쉽게 일어납니다. 기초 화장품은 자극이 거의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섭취하는 음식물이나 약에 주의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지루성피부는 피지선의 과잉활동, 호르몬의 불균형과 같은 유전적 요인 및 튀김류와 같은 고지방 식사도 원인이 됩니다. 정상적인 피지 보호막의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심할 경우에는 피부에 비듬이 형성되며, 이것이 점차 만성화 되면서 피부에 각질이 심해지면 지루성 피부염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세균이 쉽게 침투되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복합성피부는 두 가지 이상의 피부 타입이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대개 T존(이마, 코)의 피지 분비가 과다하고, 이외의 부분(볼, 턱)은 건조한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에는 각 부위마다 제품을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체적 성장 또는 2차 성장의 발달로 인해 나타나는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피지선의 분비가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10대에 나타나서 사춘기와 청년기에 심해지는데 이런 사춘기 여드름은 20세가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에도 유전적인 요인, 질병으로 인한 세균 감염, 정서적 긴장, 여성의 생리, 장 기능의 원인이 되어 여드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화농성 여드름이 심할 경우에는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안 시 약산성 비누의 사용과 저지방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